이르면 이번주로 예상됐던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관련 대국민 입장표명이 다음주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진과 협의한 끝에 이번주중 특별회견을 하지 않고 여론동향을 좀 더 지켜보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입장 표명 직후 이 대통령이 특별회견을 할 경우 자칫 당내 갈등만 부각돼 여론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따라 이 대통령의 특별회견 시기는 이번 달을 넘길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