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필두로 기업들의 실적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업종별 실적 전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IBK증권은 운수장비와 통신, 철강, 전기전자 업종이 최근 한달 사이 영업이익 추정 치가 상향됐다며 관심을 가져볼 것을 추천했다. 곽현수 연구원은 운수장비 중 조선업의 경우에는 후판가격 인하로 비용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효과가 있고, 자동차의 경우 판매실적이 연간 목표를 뛰어넘으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목별로 4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기아자동차, 대한항공, LG텔레콤, STX 조선해양, 종근당을 꼽았다. 곽 연구원은 "이들 종목은 1개월 전에 비해 영업이익 추정치 상향률이 높고, 10년 예상 PER이 시장 PER인 10배 수준보다 낮아 저평가 돼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