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에스가 새해들어 처음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LCD 검사장비 전문업체인 코디에스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주력 제품인 프로브 유닛은 LCD 제조공정 중 패널 검사단계에 쓰이는 핵심 검사장비로 주로 삼성전자 LCD 생산라인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95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이 말해주듯 시초가는 공모가 6천원을 크게 웃도는 9천3백원을 기록했습니다. 박찬중 코디에스 대표이사는 자체 연구소 2곳을 통한 연구개발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습니다. 박찬중 코디에스 대표이사 "매년 10여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독자적인 기술진입장벽을 통해 해외출원까지 진행하고 있다." 코디에스에 대한 증권사의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양산 테스트에 들어간 프로브 유닛의 차세대 제품과 급속충전기 신규 사업을 통한 양호한 외형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전체 매출액중 삼성전자의 비중이 93.8%에 달한다는 점은 단점으로 지적했습니다. 이번 달에만 코스닥 상장이 예정돼 있는 기업은 모두 5곳. 코디에스의 주가흐름은 새해 초반 공모주 시장의 흥행여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입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박진규기자 jkyu200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