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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제금융 먹는 하마' GMAC…美정부, 35억달러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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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AC : GM의 금융 자회사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자동차 할부금융(오토론) 등 소비자금융 사업을 벌이고 있는 GMAC에 추가 구제금융이 투입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 오바마 행정부가 조만간 GMAC에 35억달러의 자금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GMAC가 정부 자금을 지원받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08년 12월에 50억달러,지난 5월에 75억달러 등 지금까지 총 125억달러를 수혈받았다.

    WSJ는 이번 구제금융이 GMAC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업에서 입은 대규모 손실을 메우는 데 쓰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GMAC의 모기지 자회사인 레스캡은 올 3분기까지 27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2007,2008년 누적 손실은 99억6000만달러에 달한다. 미국 정부가 올해 초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자본충실도 테스트)에서 GMAC는 115억달러의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모기지 부실이 워낙 심해 투자를 거의 유치하지 못했다.

    GMAC가 파산할 경우 자동차 산업이 입을 막대한 피해 때문에 오바마 행정부가 정치적인 부담에도 추가 자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WSJ는 설명했다. GMAC는 GM과 크라이슬러의 오토론을 떠맡고 있어 파산시 수천명의 딜러와 1500만명의 고객이 직격탄을 맞게 된다.

    GMAC는 1998년 모기지 사업에 진출한 이후 공격적으로 대출을 늘렸다. 부동산 거품이 한창이었을 때는 GM의 효자 노릇을 했지만 2006년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급기야 사모펀드 서버러스에 매각됐다. 현재 GMAC 지분의 40.1%는 서버러스가,35.4%는 미 정부가 각각 갖고 있다. WSJ는 이번 구제금융으로 정부 지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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