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송년회에서 막걸리 인기가 치솟은 반면 소주와 위스키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막걸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2.7% 급증했다. 국순당의 경우 막걸리 판매량이 지난해 12월 3만5000병에서 올해 350만병으로 100배나 뛰었다. 이에 반해 맥주 매출은 0.5% 늘어나는데 그쳤고 소주와 위스키는 2.6%와 4.8%씩 줄었다. 롯데주류의 소주 '처음처럼'은 이달 들어 27일까지 8.7% 판매가 감소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