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백화점 · 대형마트들이 다양한 선물 기획전을 마련했다. 백화점들은 핸드백 · 지갑 · 향수 · 시계 등 연인이나 부모님을 위한 선물을 대거 준비했고,대형마트는 자녀들에게 줄 완구 · 전자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았다.

롯데백화점에선 '시계 페어'가 눈길을 끈다. 전점에서 '스와치''티쏘''CK''게스' 등과 편집매장 갤러리어클락의 '펜디''코치''폴스미스' 등 각 2~4종씩 총 35종의 시계를 절반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20일까지 '보그너''엘로드''슈페리어''노스페이스''K2' 등 브랜드의 이월 · 기획 상품을 30~40% 저렴하게 선보인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27일까지 향수에서 '디올 어딕트2 세트'를 10만원에,'엠포리오 아르마니 다이아몬드 세트'를 7만원에 판매한다. 갤러리아 명품관은 연말까지 샴페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20~50% 저렴하게 내놓는다.

대형마트에서는 전단지 광고 상품이나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선물을 장만할 수 있다. 이마트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어린이들에게 인기 높은 팽이 '메탈베이블레이드'와 '뽀로로' 등 완구 기획상품 20종을 20~30%,닌텐도 제품은 약 8% 각각 싸게 판다.

홈플러스도 같은 기간 'MSI'의 넷북(MSI-U100) 5000대를 시중가보다 최고 70% 저렴한 39만9000원에 푼다. 남아용 '트랜스포머''가면라이더' 등은 1만~5만원대,여아용 '콩순이''미미' 등은 1만5000~6만원대이다.

롯데마트는 다음 주 말까지 '닌텐도Wii' 본체와 '닌텐도 밴쿠버 동계올림픽 패키지' 세트를 점포당 500대 한정으로 24만3000원에 판매한다. 토이저러스는 같은 기간 '브라츠' 전 품목을 최대 50%까지 할인해 준다. GS마트는 27일까지 '닌텐도'와 '아이리버' 전자사전을 공동 예약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20% 할인 혜택을 준다.

강유현 기자 y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