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5일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과 중국, 홍콩이 약세인 반면 대만과 한국은 강세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8.50포인트(0.18%) 하락한 10087.1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정부가 두바이월드 채무상환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은 전날 전해져 이날 증시에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 "주력주를 중심으로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주요 수출주가 혼조 양상을 보였다. 자동차주인 혼다가 0.66% 상승한 반면 닛산은 0.68% 하락했다. 도요타는 보합을 기록했다.

기술주도 히타치와 도시바는 각각 2.95%, 0.59% 올랐지만 캐논과 소니는 1.06%, 0.77% 내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9분 현재 0.37% 하락한 3290.65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도 0.63% 내린 21946.02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9% 오른 7834.26을 기록 중이고, 한국 코스피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0.05% 상승한 오른 1665.52를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