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스타는 9억6000만원을 투자해 도금 설비라인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폴리카보네이트(PC)도금 뿐만 아니라 니켈프리, 3가크롬 등 친환경 도금 등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클라스타 측은 "지난 2일 세계 최대 면도기 생산업체 중 하나인 빅(BIC)사에 납품 중인 아메리카삼광과 기본 거래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투자가 완료되면 면도기 월40만대, 휴대폰 버튼류 월 160만개 등 약200만개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추게 된다"고 전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PC도금 기술 상용화로 휴대폰 부품과 전자태그(RFID)모듈 등에서 수요가 나타나 생산설비 확충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