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 출발하며 조정국면에 들어서고 있다. 저항선인 6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밀리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17포인트(0.99%) 내린 1611.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증시가 두바이 사태 재현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선언 우려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전날보다 12.13포인트(0.75%) 내린 1615.65로 출발했다.

외국인이 8거래일만에 팔자세로 돌아서 16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도 274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46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건설과 의료정밀, 금융 업종의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와 신한지주, LG전자 등이 1%대 넘게 떨어지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OCI가 제3공장 증설 재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롯데삼강도 신사업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유상증자 실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한가 없이 1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48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