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비 지원위한 PF약정식 체결..내년 2월 착공

  부산 기장군 명례일반산업단지 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명례일반산업단지 사업시행자인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은 30일 오후 부산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명례산단 개발사업비를 지원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약정식을 체결했다.이날 약정식에는 중소기업은행과 부산은행 등 금융권과 삼성중공업,협성종합건업,세정건설 등 시공사로 참여하는 건설사 등이 참여했다.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은 다음달부터 토지보상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들어갈 예정이다.2008년 9월 부산시와 부산상의,특수목적법인인 부산상공산업단지개발이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명례산단 개발사업은 올해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거쳐 2010년 2월 공사에 들어가 2012년 말께 완공할 예정이다.
 
명례산단이 완공되면 울산과 동부산권을 연계하는 부산.울산광역경제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명례산단은 전국 처음으로 중소기업 등 민간 실수요자들이 직접 필요한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될 예정이다.

 부산상공산업단지 이영 대표는 “명례산단은 사업계획 변경과 보완을 거쳐 당초 110만원선인 3.3㎡당 분양예정가격을 100만 원대 이하로 낮출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중소기업 등 실수요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원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