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연예인 스타들은 어떤 부동산을 잡았을까.인기 연예인들 중 상당수는 주택의 경우 삼성동 청담동 등 서울 강남지역을,상가는 점포형 보다는 빌딩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상가정보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여배우 손예진과 송혜교는 서울 삼성동 고급빌라 ‘아델하우스’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배우 김승우와 김남주 부주는 ‘아델하우스’ 맞은 편 현대주택단지에 살고 있다.

삼성동 아이파크 아파트에 거주하는 연예인으로는 탤런트인 손창민 전지현 이미연 권상우·손태영 부부 등이 꼽히고 있다.탤런트 한채영과 가수 조영남은 청담동 상지리츠빌이라는 고급빌라에 살고 있다.이 빌라에는 영화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 10월에는 이 빌라 16층의 한 주택이 경매로 나와 62억 2300만원에 낙찰되면서 법원경매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가수 이효리와 이승기는 최근 삼성동 브라운스톤 아파트를 구입, 화제가 됐다.이 주택은 주상복합아파트로 주택 크기에 따라 호가가 20억∼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연예인들은 강남지역에서 상가빌딩도 소유하고 있다.가수 서태지는 논현동에 시가 250억원대의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배우 장동건과 열애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배우 고소영은 청담동에 100억원대 빌딩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개그맨 신동엽,가수인 신승훈과 이승철,탤런트 류시원 등도 강남지역 빌딩을 수요하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유명 연예인 부동산 보유현황을 볼 때 상가와 주택 모두 강남선호 현상이 뚜렷하며 상가는 점포형보다 빌딩형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