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의 주인공들이 좌충우돌 배드민턴 대결을 펼쳤다.

11일 방송되는 '미남이시네요'에서 그룹 '에이엔젤(A.N.JELL)'의 황태경(장근석 분)과 고미남(박신혜 분), 제르미(이홍기 분), 강신우(정용화 분)는 약수터에서 배드민턴을 치며 우애를 다지게 된다.

이 장면을 위한 촬영은 지난 6일 일산 성저공원의 한 약수터에서 진행됐다. 실제 이른 아침부터 진행된 촬영에서 주인공들은 편한 츄리닝을 입고 등장했다.

이어 장근석과 정용화, 그리고 박신혜와 이홍기로 편이 나뉘고 본격 대결이 시작됐다. 대본상 태경이 미남에게 강서브를 넣어야 하는 장면에서는 홍성창 PD가 팔 대역으로 깜짝 출연했다.

배드민턴에 일가견이 있던 홍 PD는 직접 시범을 보이더니 이내 장근석의 옷을 입고는 강서브를 넣는 팔대역을해 시선을 끌었다.


촬영장 한편에서 장근석은 이홍기와 정용화에게 막춤을 가르쳐주는 진풍경이 펼쳐져 웃음을 선사했다.

한 제작진은 "이번 배드민턴 촬영만 보더라도 드라마촬영장에서 출연자들 간에 이렇게 자유스러우면서도 화기애애한 곳은 '미남이시네요'가 단연 최고일 것"이라고 자랑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