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공업이 신종플루 예방 소독제를 기존 대형 병의원 등에 이어 기업과 기관 등에도 납품하는 등 공급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진공업이 이번에 공급을 진행중인 신종플루 소독제는 97% 출자한 자회사 클라스타 인스트루먼트가 미국 FDA로부터 Class1 등급의 인증을 받은 제품입니다. 대진공업의 신종플루 예방 소독제는 기존의 다른 업체들이 알콜성분을 사용해 생산하는 것과는 달리 은나노 기술을 접목한 제품으로 독성과 내성이 생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임상실험결과 신종플루(H1N1) 바이러스와 각종 세균에 대해 99.9%의 살균력을 나타내고 항균력이 8시간 지속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진공업의 신종플루 예방 소독제는 서울대병원과 경희의료원, 현대중공업에 공급중이며 자동 분사 세척기인 디스펜서 제품의 경우 이미 질병관비본부에 2천세트가 납품된 상태입니다. 현재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미국의 경우 다수의 기업이 대진공업의 신종플루예방 소독제에 대한 구매 의향서를 보내오는 등 미국 시장에 대한 공급도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입니다. 현재 월 4만개 수준을 생산하고 있는 대진공업은 신종플루 예방용 비누와 항균 소재용품을 지난달부터 본격 생산에 돌입했고 신종플루 대유행에 따라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독제에 대한 공급물량을 최대한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