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 33일째 자금이 이탈되면서 최장기 연속 순유출 기록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614억원이 감소해 지난달 10일 이후 33일 연속 순유출세가 지속됐다.

이 기간 순유출 규모는 8천51억원으로, 8천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6년 6월 이후 가장 긴 연속 유출 기록이던 작년 10월8일~11월4일 20일 연속 유출을 넘어선 데 이어 순유출 기록 경신이 계속되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도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614억원이 빠져나가 사흘 연속 자금이 감소했으며 ETF를 포함하면 807억원이 순유출됐다.

머니마켓펀드(MMF)로는 8천563억원이 들어오면서 설정액이 75조원대를 회복했다.

펀드 전체로는 7천697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115조435억원으로 전날보다 6천483억원 줄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831억원 증가한 324조8천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