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을 막아라"…중국, 국내 자금 해외 투자에 열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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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경기회복과 급증하는 외환보유액으로 위안화 가치의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는 중국이 돈을 해외로 퍼내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27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는 20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했다.이로써 올들어 9월까진 328억달러에 달했다.최근 중국 정부는 17개월만에 뮤추얼펀드의 해외 투자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돈을 해외로 빼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모건스탠리의 왕칭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해외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위안화 환율은 최근 몇개월간 달러당 6.83위안선에 머물고 있으나 미국 등의 요구가 거센데다 외환보유액이 급증하고 있어 절상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
27일 중국 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중국 기업의 해외 투자는 20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0% 증가했다.이로써 올들어 9월까진 328억달러에 달했다.최근 중국 정부는 17개월만에 뮤추얼펀드의 해외 투자를 허용하기도 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위안화 절상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돈을 해외로 빼내기 위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모건스탠리의 왕칭연구원은 “위안화 절상 압력을 완화하는 동시에 해외 자원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지적했다.위안화 환율은 최근 몇개월간 달러당 6.83위안선에 머물고 있으나 미국 등의 요구가 거센데다 외환보유액이 급증하고 있어 절상 압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