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I가 제 2금융권으로 확대됐지만 신규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열기는 여전합니다. 서울에 이어 수도권 북부 지역도 신규 분양을 받으려는 수요자들의 발길로 분주합니다. 김효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들어설 한 아파트의 견본 주택입니다. 16일 개관부터 사람들이 몰려들더니 주말까지 5천명 넘게 다녀갔습니다. 최근 대출규제로 매수세가 급속히 위축됐지만 신규 분양시장에 불고 있는 열기는 여전한 것입니다. 치솟는 전세값에 이참에 내집마련에 나서는 실수요자들도 상당수입니다. “서울 동북부 쪽 별내, 김포 등 신규분양 아파트 뜨고 있어. 공급 쪽 관심 있어 돌아보러 왔다” “지금 전세값 너무 올라 내 집 마련기회 괜찮은 것 같다” 주목할 것은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지역이 주택시장의 변방으로 꼽혔던 수도권 북부지역이라는 것입니다. “최근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다양한 교통호재, 택지개발로 유망주거지 급부상 서울과 빨라진 접근성과 공급위축에 따른 전세난에 따라 대체 주거지로 수혜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 이러한 교통 조건 개선 등에 힘입어 수도권 북부지역은 신흥 주거지로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낡고 저렴한 소형 주공아파트 벗어나 쾌적한 민영아파트 인식 확산된 데다 최근 강남 등 가격 워낙 올라 저렴한 측면에서 쾌적한 주변환경 보고 이동해가는 사람들 있어" 이런 추세에 맞춰 양주, 의정부, 동두천 등 수도권 북부 지역에는 최근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동양엔파트가 동두천에서 이미 순위내 마감됐고, 일성건설은 양주에서 내일(21일)부터 분양에 나섭니다. 또 신도브래뉴도 11월 청약을 앞두고 있습니다. 입주 물량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양주에서는 한양수자인 1032가구, 신도 브래뉴 7백여가구와 유승한내들 8백여가구가대규모 입주가 시작됩니다. 이처럼 신규분양과 입주가 이어지면서 수도권 북부 지역의 전세가격 안정에도 일부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