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노벨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올리버 윌리엄슨 UC버클리 명예교수(77)는 13일(현지시간)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금융위기가 빚어진 데는 경제학자들의 책임도 크다"고 주장했다. 금융시스템의 위험성을 사전에 인지할 수 있는 적절한 이론을 제시해 미리 경종을 울리지 못한 것에 대한 지적이다.

윌리엄슨 교수는 또 기업들이 점점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이기려면 무엇보다 거래비용을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