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8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30포인트(0.08%) 내린 1596.70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면서 1600선을 사이에 두고 방향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옵션만기일인 이날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기관도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1581억원 매도우위다.
외국인과 개인이 매수세를 늘려나가며 각각 536억원, 9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부족하다.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1622억원, 비차익거래가 523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체 프로그램은 2148억원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의 상승폭이 크다. 반면 통신업, 비금속광물, 서비스업, 섬유의복주는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스코, KB금융, 한국전력, 신한지주, LG전자, 현대모비스가 상승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텔레콤은 빠지는 중이다.

현재 354개 종목이 상승주이며, 하락하는 종목은 406개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