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열정을 갖고 있는 청년과 대학생들이 창업 붐을 조성하기 위해 기업가정신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에 나섰다.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회장 김영민)는 벤처기업협회(회장 서승모)와 공동으로 3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스타벅스 삼성2호점에서 정부 관계자와 기업인,청년 및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 기업가정신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2010년 2월 말까지 5개월 동안 열리는 이 행사는 1개월 단위로 새로운 주제를 정해 젊은이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져 청년 사업가들이 많이 나올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붐을 조성하는 데 취지를 두고 있다.

이날부터 오는 10월30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행사의 주제는 '꿈을 찾아서 떠나는 첫 여행'으로 정해졌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연세대 서울역 등을 방문해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을 알리는 홍보물을 나눠줬다.

한국창업대학생연합회는 전경련에서 경제이해력 교육을 받은 대학생 모임인 YLC와 주로 쇼핑몰 등을 운영하는 20대 CEO로 구성된 20CEO닷컴,꿈을 찾는 대학생 연합인 카르페디엠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청년 · 대학생 3만여명이 이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