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가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하루 만에 장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습니다. 알-알람 TV는 이란 정예 군조직 혁명수비대가 기동훈련 이틀째를 맞아 샤하브-3와 세질-2 등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사거리가 2천km인 샤하브-3는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의 미군 기지, 유럽 일부 지역까지도 타격권 안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훈련이 다음 달 1일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들의 핵 협상을 앞두고 서방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