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셔틀콕의 유연성(수원시청)-조건우(삼성전자) 콤비가 2009 중국마스터스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3위에 그쳤다.

유연성-조건우(세계랭킹 26위)는 19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복식 4강에서 차이윈-푸하이펑(중국, 세계랭킹 6위)에게 세트스코어 1-2(21-16 16-21 15-21)로 역전패했다.

유-조 듀오는 1세트를 21-16으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차이윈-푸하이펑의 강력한 공격에 밀려 2, 3세트를 잇따라 내줬다.

한편 한국팀은 이번 대회에 이용대, 이효정 등 간판선수들은 파견하지 않았으며 출전한 선수 대부분은 8강에서 탈락했다.

(서울=연합뉴스)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