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궤도 진입 실패…내년 5월 재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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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우주 발사체 나로호(KSLV-Ⅰ)가 25일 당초 예정한 목표궤도에 진입하지 못해 결국 발사에 부분 실패했다.
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정각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이보다 약 36㎞ 높은 고도 342㎞에서 분리됐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내년 5월에 나로호를 재발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나로호가 비록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며 "7전8기가 안 되면 8전9기로 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해 우주강국의 꿈을 꼭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외나로도(고흥)=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
나로우주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정각에 발사된 나로호는 이륙 9분 뒤 고도 306㎞에서 과학기술위성 2호와 분리됐어야 했지만,이보다 약 36㎞ 높은 고도 342㎞에서 분리됐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발사 후 1단 엔진과 2단 킥모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위성이 정상적으로 분리됐으나 목표궤도에 정확히 올려 보내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내년 5월에 나로호를 재발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나로호가 비록 정상궤도 진입에 실패했지만 절반의 성공이라 할 수 있다"며 "7전8기가 안 되면 8전9기로 한다는 각오로 더욱 분발해 우주강국의 꿈을 꼭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고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외나로도(고흥)=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