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패션명가 톰보이가 오랜만에 상한가로 뛰어올라 주목받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소형사인 톰보이는 25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아 42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월 중순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상장한 후 내리막길을 달리다 이날 거래 급증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가 급등에 대해 회사 관계자는 "사옥 및 적자 브랜드 매각 등 구조조정 조치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급등할 만한 사유는 딱히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지난 24일 톰보이의 회사채 기업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