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지배구조 개선으로 초과수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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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구조개선 전략 등을 펀드에 적용한 알리안츠자산운용이 3년 간의 성적표와 향후 운용방향 등을 공개했습니다.
향후 지수흐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의 기업가치향상 펀드가 지난 2006년 8월 18일 설정된 이후 3년을 맞았습니다.
지난 14일까지 누적수익률은 66.8%.
같은 기간동안 코스피와 콜로 구성된 벤치마크의 수익률 20%와 코스피 수익률 10%대를 크게 웃도는 양호한 성적입니다.
특히 국내에서 공모형으로는 흔치 않은 지배구조 개선형을 포트폴리오의 30%정도 가져가는 등 성장주와 가치주를 적절히 혼합한 점 등이 원동력입니다.
김정우 알리안츠GI운용 이사
"수익률이 좋았던 이유는 저희가 갖는 운용전략의 특이점이 큰 힘이라 생각하고 국내에서는 공모형으로는 절대 스타일이 존재하지 않는 지배구조 개선형을 포트폴리오 3분의 1까지 가져간 점 두번째는 성장주나 가치주를 골고루 섞어서 포트폴리오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으로 나올 수 있게 한 점이 수익률이 좋게 나온 점이라 하겠다"
기업의 저평가된 요인에 대해 경영진을 설득하거나 개선하도록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하는 등 저평가된 기업가치를 높이는 지배구조개선 전략이 주효한 것입니다.
알리안츠자산운용은 기업가치가 주주가치로 이어질 수 있는 시장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현재 운용전략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정우 알리안츠GI운용 이사
"저희가 운용하는 펀드가 3년이 됐다는 것은 펀드로 보면 이제 성년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운용규모 1200억 정도 되는 데 저희 가 5년 이상 경험을 쌓아왔던 지배구조개선 전략에 비춰볼 때 아직 시장 초기이고 저희가 앞서 있는 만큼 향후 3~5년 동안 운용전략을 통해 초과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그동안 신상품 출시보다는 기존 상품의 수익 관리와 개선 등에 주력해 온 알리안츠운용은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 펀드로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원일 알리안츠GI운용 대표이사 "저희가 가지고 있는 전 세계 네트워크를 통해서 보다 많은 상품을 갖고 들어올 생각이고 투자자들이 투자할 때 보다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게 국내 고객들이 펀드를 고를 때 좀 더 투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키워나갈 생각이다"
한편 알리안츠운용은 한국이 여타 국가의 증시와 비교해 벨류에이션이 싸고 내년 EPS 성장률이 높게 나온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연말 정도 1700~1800선, 내년에는 1900선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NEWS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