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성장을 위해선 노동시장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다시 감소했고 실업률은 올랐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노동시장이 유연해져야 성장률이 높아지고 이에 따라 일자리 창출과 임금상승이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오늘 가장 강조하고 싶은 바는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입니다. 고용의 안정성도 중요하지만 노동 유연성을 높이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윤 장관은 그러면서도 고용의 안정성과 상충되지 않도록 사회 안전망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7월 취업자수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희망근로사업 시행으로 지난 6월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뒤 불과 한달만입니다. 청년층의 구직난이 심해져 전체 실업률은 0.6% 포인트 오른 3.7%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정인숙 통계청 고용통계팀장 "수출 둔화로 제조업의 취업자 감소폭이 컸고 경기회복이 더디면서 도소매,음식숙박업도 감소했습니다. 또 기상악화로 건설업 일용직 근로자수도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최근 산업동향 등 지표를 살펴볼 때 고용시장 역시 최악의 상황은 지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박진규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