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국 항만의 지난달 물동량이 작년 글로벌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뒤 10개월만에 처음으로 두자리 수 증가했다.5일 상하이데일리는 지난 7월 중국 항만의 물동량이 전년 동기보다 12.9% 늘어났다고 보도했다.총 5억t의 물자가 항구를 통해 움직인 가운데 외국으로 오가는 것은 1억9000만t으로 13.8% 증가했다.국내용 물자는 3억1000만t으로 12.5% 늘어났다.컨테이너단위의 물자수송량은 1000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3.8% 줄었으나 전월대비로는 6.4% 늘어났다.전문가들은 국내 물동량이 예상외로 크게 증가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