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실사단이 오는 25일께 한국을 방문한다. 기획재정부는 5일 S&P 실사단이 한국의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연례협의를 위해 25일께 방한,3~4일간 경제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S&P 실사단은 방한 기간 중 재정부와 한국은행,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등 주요 경제 부처에 들러 최근 경제 동향과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북핵 문제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점검할 예정이다.

S&P는 한국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이 내년 이후 재정 건전성에 미칠 영향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국개발연구원(KDI)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 부채 비중이 올해 35%에서 2013년 50%로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