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지수선물이 닷새만에 하락했다.

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0.75포인트(0.37%) 내린 203.30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뉴욕 증시가 주택지표 개선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했다는 소식에 전날보다 0.75포인트 오른 204.80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의 사자에 205.7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개인과 기관의 팔자가 확대되면서 소폭 하락했다.

외국인이 3445계약 순매수하며 닷새만에 사자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37계약과 1970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장초반 백워데이션으로, 프로그램 매도를 이끌었다. 하지만 막판 콘탱고로 전환하면서 프로그램은 매수로 전환했다. 차익 프로그램은 455억원 순매도였지만 비차익프로그램이 843억원 순매수해, 전체 프로그램은 38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마감 베이시스는 0.11로, 사흘만에 콘탱고를 나타냈다.

이날 선물 거래량은 31만1798계약으로 전날보다 3만7653계약 줄었고 미결제약정은 11만9567계약으로 647계약 늘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