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지난 1분기(2009년 4∼6월) 당기순이익이 273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9.6%, 86.3% 늘어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28.9%, 87.9% 증가한 1322억원과 358억원을 거뒀다. 고객 예탁금도 분기 평잔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키움증권 측은 "주식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대금 증가와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 확대로 키움증권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호조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