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한국외대 용인캠퍼스에 약학대학이 신설된다.

한국외대는 5일 용인캠퍼스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총장과 보직교수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대학 측은 “종합대학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용인캠퍼스의 발전도 유도하기 위해 약대를 설립키로 했다”며 “외대의 특성을 살려 약학도로서 능력뿐 아니라 외국어 실력과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철 총장은 “한국외대는 세계 71개국 300여개 대학 및 기관과 활발히 교류하고있다”며 “약대 설립을 통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고려대와 연세대,한양대 등 주요 사립대학들이 약대 설립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