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제중원'으로 컴백 '김명민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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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연정훈이 6개월간의 휴식을 끝내고 SBS 새월화드라마 '제중원'으로 컴백한다.
연정훈은 한국 최초의 근대식 국립 서양의료기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제중원'에서 주인공 백도양 역을 맡았다.
백도양은 구한말 양반자제 출신이지만 상투를 자르고 서양 의술을 배워 우리나라 최초 양의가 되는 인물이다. 또한 직관적인 판단과 자신만만한 태도를 지닌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다.
이기원 작가로부터 "'하얀거탑'의 김명민 역할을 백도양으로 재탄생 시켜주길 바란다"는 얘기를 들은 연정훈은 "평소 좋아했던 배우 김명민의 모습을 새롭게 표현해 보고 싶은 욕심, 고심 끝에 신중하게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연정훈 외에도 박용우, 한혜진을 캐스팅한 '제중원'은 지난 3일부터 대본 리딩을 시작, 8월 말부터 본격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