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중외그룹 지주회사인 중외홀딩스(대표 이경하)는 최근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이에 따라 회사는 중외제약 및 중외메디칼 등 5개 자회사의 생산,판매,재무,인사 등 회사 운용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으며,이를 통해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수출증대 등의 그룹 경영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외홀딩스는 이번 ERP구축을 계기로 글로벌스탠다드에 맞춘 혁신 활동을 통해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다.특히 IT 시스템 뿐 아니라 임직원의 마인드까지도 시스템화 해 업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경영체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경하 중외홀딩스 부회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중외의 비전 달성을 위한 경영지원체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국제회계기준(IFRS), 밸리데이션 의무화 등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