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현대건설, 6년만에 시평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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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올해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에 오르며 건설종가의 위상을 세웠습니다. 이밖에 주요 특징들을 안태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2003년 이후 6년만에 시공능력평가에서 1위를 탈환한 현대건설.
올 상반기 4조6천억원이 넘는 최대 매출을 올린데 이어 잇달아 경사를 맞았습니다.
"꾸준한 국내 토목공사 증가뿐 아니라 해외건설 진출 확대로 인한 매출 증가, 지속적인 기술능력 확대, 전 임직원 단합된 결과를 바탕으로... "
현대건설은 이를 계기로 김중겸 사장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하고 있는 '변화와 혁신'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는 한편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와 같은 2위에 올랐으며 대우건설은 지난해보다 두계단 떨어졌습니다.
GS건설과 대림산업은 지난해와 변동 없이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습니다.
동부건설은 건축주택부문 실적과 매출액 등 경영평가액 증가로 지난해보다 네계단 상승한 18위에 올라 10위권대에 다시 진입했습니다.
두자릿수 이상 상승한 업체들도 눈에 띄입니다.
서희건설은 공사실적과 자본금 증가로 열계단 상승한 43위, STX건설은 해외공사실적이 급증하며 무려 예순네계단 오른 50위에 랭크됐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공사실적과 자본금 증가로 서른여섯계단 상승, 61위에 올랐습니다.
아파트형공장 전문 건설사인 에이스종합건설은 경영평가와 기술개발투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1995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주택전문업체들은 크게 떨어졌습니다.
우림건설은 열네계단 떨어진 54위, 월드와 동문건설은 삼십계단 내외 하락하며 각각 80위와 95위를 기록했습니다.
앞으로는 시공능력과 별도로 발주자가 공사특성에 맞는 적격업체를 선택할 수 있도록 공사계약과 준공실적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