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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바마 "중국이 美 제품 소비시장 되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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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ㆍ中 첫 전략경제대화 개막
    北비핵화에 협력 지속 요청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거대 시장이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또 미국과 중국 양국은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인근의 로널드 레이건 빌딩과 국제무역센터에서 이틀간 일정으로 열린 첫 미 · 중 전략경제대화의 개막 연설에서 "역사를 되돌아볼 때 양국이 상호 이익과 존중을 기반으로 협력할 때 이익을 얻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그동안 대규모 투자와 수출로 이익을 얻었다"면서 "이제 미국인들이 저축을 늘리고,중국인들은 소비를 늘려 보다 지속적인 기반 위에서 성장할 수 있으며,중국이 미국 제품을 소비할 수 있는 거대 시장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처럼 성장하는 경제가 보다 더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며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을 위해 도하라운드 협상을 타결짓자"고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무기 확산을 막는 데도 양국이 공동의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계속 협력해야 한다"며 "북한이 (체제)안보와 (국제적인) 존중을 받는 길은 자신들의 의무를 이행할 때 확보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인식시키자"고 강조했다.

    그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과 청정 에너지 연구개발 분야의 협력을 당부하며 오는 12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기후변화회의에서 관련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양국이 행동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이어 "중국은 수억명의 국민들을 빈곤에서 탈출시켰다"면서도 "소수민족의 종교와 문화,표현의 자유가 존중되고 보호받아야 한다"고 중국 내 소수민족 문제를 간접적으로 지적했다.

    전략경제대화 둘째날인 28일 오전에는 양국 및 글로벌 경제와 외교안보 현안을 놓고 대화를 가진 뒤 오후 4시45분 폐막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

    워싱턴=김홍열 특파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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