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잔고 내에서만 결제가 가능한 직불카드 사용액이 2004년 9월 카드사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하루 평균 직불카드 사용액은 1억 1천만원으로 지난 5년간 집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직불카드 사용규모가 줄어든 것은 신용카드에 비해 가맹점이 적고 각종 부가혜택이 없는데다 금융기관이 수수료 수익을 위해 신용카드 발급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