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보유중인 LG데이콤의 지분 절반을 우선 매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어 한전이 보유한 LG파워콤의 지분 38.8%의 절반인 19.4%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입찰 시기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전은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LG파워콤 지분을 처분하기로 하고 LG파워콤의 1대 주주이자 우선매수권을 가진 LG데이콤과 협상을 벌여왔지만 LG데이콤이 현금 인수에 난색을 표해 난항을 겪어왔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