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업실적 호조로 코스피지수가 최고치을 경신했습니다. 탄력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고점 돌파 시도는 당분간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미국 증시 급등으로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골드만삭스와 인텔이 우리나라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실적장세 개막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특히 미국 기업 실적호조가 외국인의 투자심리를 자극해 전기전자와 은행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기존의 비관적인 시각을 재확인하면서 상승 탄력이 떨어졌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추가 상승을 점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 "삼성전자와 현대차 실적발표를 기점으로 박스권 상향 돌파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지수 1300선이 강력한 지지선이 될 것입니다." 실적장세 신호탄을 쏘아 올린 삼성전자는 13개월만에 시가총액 100조원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14% 급등했지만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등 추가 상승 기대치는 더 높아졌습니다. 기업실적에 대한 신뢰와 함께 중국 경제지표 개선 등으로 중국관련주 등 순환매 가능성도 열려있어 증시에 우호적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실적개선 정도에 따라 증시상승 강도가 정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반기 실적개선 지속 여부와 차익실현 매물 출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WOW-TV NEWS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