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인증서비스업체 이크레더블이 무허가 신용조회업을 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17일 오전 10시33분 현재 이크레더블은 전날보다 9.91% 내린 4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5일 이크레더블 본사에 대해 전격적인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이크레더블이 면허 없이 신용조회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혐의 내용과 수사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의 손자회사이고 한국기업평가 자회사인이크레더블이 허가없이 신용조회업을 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크레더블 관계자는 "사실 확인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