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은 미국의 대표적인 테이블 스타일링업체 ‘와일드플라워 린넨’과 웨딩컨설팅 업무 제휴를 맺고 16일 크리스탈볼룸에서 웨딩쇼 ‘더 드림 웨딩 익스피어런스’를 열었다.이 행사 1부에선 1000여개의 촛불과 화려한 테이블,꽃장식 속에서 신랑신부 모델이 약식으로 가상의 결혼식을 올렸고 2부에선 만찬과 함께 재즈밴드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 행사는 와일드플라워 린넨의 대표이사 겸 수석 디자이너인 영송 마틴씨(한국명 송영숙·51)가 직접 기획했다.마틴 대표는 “결혼식을 통해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숲속 꽃밭에서 결혼하는 ‘도심 속의 자연과 로맨스’를 표현하고자 했다”며 “할리우드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파티 문화를 한국의 전통예식에서 느낄 수 있는 흥겨움과 접목한 축제의 한마당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첫 결혼식은 오는 19일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치른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