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인터넷전화 가입자 급증

입력2009.07.15 17:16 수정2009.07.15 19:04

최근 국내 인터넷전화 가입자 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전화 사업자들의 마케팅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잡니다. 올들어 국내 인터넷 전화 가입자는 매월 30만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지난해말 250만명을 넘어선 가입자는 6월말 기준 430만명을 돌파하면서 사업자들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6월 말 기준 165만 가입자를 확보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는 LG데이콤은 본원적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집전화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데이콤은 무선랜의 표준대역인 2.4GHz 주파수를 이용, 안정성과 보안성도 높고 음악이나 동영상 등 대용량 파일 송수신도 가능한 전용 단말기 와이파이(WiFi)폰을 통해 타겟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전략 입니다. 아울러 별도의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쓰던 집전화기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인터넷전화모뎀 서비스 확대와 품질 개선에 힘쓸 계획 입니다. 올 상반기 인터넷전화 가정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SK브로드밴드는 개인고객 공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올 상반기에만 44만 5천 가입자를 확보해 KT 40만 6천, 파워콤 32만 9천명을 크게 앞지르며 1위를 차지한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함께 이용시 기본료 면제, 업계 최저 요금제 등으로 주부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 입니다. 행정안전부 인터넷전화 최종 사업자에 선정되면서 SK네트웍스의 인터넷전화 사업부문 인수도 검토하고 있는 SK브로드밴드는 기업 인터넷전화시장도 새롭게 개척하겠다는 각옵니다. KT는 단순히 기존 공중전화(PSTN-public switched telephone network)의 대체재 로서의 역할-즉 저가 요금경쟁을 지양하고 영상통화, 생활정보서비스, 인터넷뱅킹 등 IP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한다는 방침 입니다. 또한 마케팅에 있어서는 결합서비스 'QOOK세트'를 통해 고객이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 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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