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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의 窓]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청년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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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소기업 일자리 만들기 일환으로 청년층 미취업자들을 대상으로 구직활동에 도움을 주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가 3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 제도를 통해 청년층 미취업자에게는 직장경험을 쌓게 하고 정규직 전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는 비용지원과 함께 적합한 인재를 쉽게 채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단순히 인터넷을 통해 구인회사와 구직자를 연결시켜주는 소극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구인구직 활동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운영기관을 활용해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기업에 매칭시켜주고 행정적 지원까지 해주기 때문에 기업 담당자들이나 취업을 원하는 인재들로부터 매우 호응이 좋다는 평을 듣고 있다.

    기업에서는 인턴사원을 뽑아 실제 일을 시켜보고 기업이 원하는 사람인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등 검증기간을 통해 정규 직원으로 채용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인력을 뽑는 데 큰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인턴사원들에 대해서는 필자가 매번 교육을 하고 있는데 그때마다 강조하는 부분이 "기업에서 사소한 일을 시킨다고 불만 갖지 말고 사소한 일이라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게 중요하며 늘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자기계발,그리고 회사나 상사에 대한 긍정적 사고와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 등이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직은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중소기업 대표나 인사 담당자들을 만나면 '중소기업 청년인턴제'제도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 많다. 하지만 필자가 만나본 기업인 중 "앞으로 인턴제도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경우도 많았고 기존 기업들도 추가로 인원을 요청하는 것을 보면 기업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인턴사원 역시 인턴으로 일하는 동안 막연하게 생각했던 기업문화,비전,자신과의 적합성 등을 판단할 수 있는 등 일을 통해 기업을 평가할 수 있게 됐고 자신의 미래를 맡길 만한 회사인가에 대한 판단도 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고 생각한다.

    이처럼 좋은 제도가 지속되려면 단순히 정부가 인건비를 보조해준다는 소극적인 입장에서 벗어나 인력 충원과 육성을 통해 경기 활성화에 대비하는 것과 함께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는 측면으로 활용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 이런 제도가 일회성에서 벗어나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천웅 < 스탭스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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