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산업'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하고 여기에서 파생된 기술을 다른 산업에 접목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IT와 자동차 조선 의료 등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신산업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IT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앞으로 3년간 60개가량의 전문 기업을 육성하고 IT융합 분야 고용 인력은 2010년 32만3000명에서 2013년엔 48만4000명으로 늘린다. 로봇산업도 대대적으로 지원해 작년 기준 8.9% 수준인 세계 로봇시장 점유율을 5년 안에 13.3%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인천 경남 등에 로봇랜드를 건설하고 여수 엑스포 기간에 수중로봇 등을 전시해 로봇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방송통신융합산업 수출액은 작년 520억달러에서 2013년 1237억달러로 늘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