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현·선물 동반 순매수… 외국인도 8일째 주식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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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이 현 · 선물을 동반 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8일 연속 주식을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기관투자가들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했다. 증권이 6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샀으며 보험 은행 기금 등도 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은 653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으나 현 · 선물 간 가격차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800억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소폭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익거래에서 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기 때문이다.
이날 기관은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을 12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외국인도 전기전자 업종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유가증권시장에서 11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4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1200억원 넘는 선물을 순매수하며 선물시장을 주도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의 주식 매수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기관투자가들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0억원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했다. 증권이 6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샀으며 보험 은행 기금 등도 100억원대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은 653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으나 현 · 선물 간 가격차에 따라 자동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800억원에 육박한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소폭 순매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차익거래에서 투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90%가 넘기 때문이다.
이날 기관은 2분기 실적 추정치를 발표한 삼성전자 등 전기전자 업종을 1200억원 이상 사들였다. 외국인도 전기전자 업종을 1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는 등 유가증권시장에서 113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8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반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400억원 이상의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이 1200억원 넘는 선물을 순매수하며 선물시장을 주도했다. 유수민 현대증권 연구원은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관의 주식 매수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