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금리 - 노무라 - 한국은행이 오는 11월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아시아 중앙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전망 - 낮은 금리수준과 경기부양책, 원화 약세는 한국이 경기침체로부터 빠르게 벗어나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 - 경기회복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기 위해 금리를 인상을 단행할 것 - 원화 약세와 기술개선, 그리고 정부의 정책 덕분에 한국 수출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 - 이로 인해 높은 실적을 내놓으면서 한국은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금리인상을 단행하게 될 것. ▶ 삼성전자(005930) * 다이와 : 투자의견 `3(보유)` -> `2(시장수익률상회증권)', TP 560,000 -> 720,000원 - 실적 호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중기 사이클상 주가 재평가를 받을 것 - 삼성전자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한국 IT 대형주 가운데 가장 덜 상승 - 수익성이 부진한 가운데 한 사업총괄에서의 이익 개선을 다른 쪽에서 까먹는 모습을 보여온 탓 - 2분기에 영업이익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앞으로 분기별 성장세가 이어질 것 - 중기 사이클상 밸류에이션이 재??가받을 것으로 예상 - D램시장에 대해 여전히 보수적인 입장이지만 삼성전자는 과잉공급 상황에서도 가장 높은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D램 영업이익을 올려왔다는 점을 인정 - 추가적인 실적 악화 여지는 거의 없을 전망 - 2분기 LCD와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 덕에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보다 31%, 10% 각각 상향 조정 * 메릴린치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 -> 매수, TP 480,000 -> 800,000원 - 2011년까지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 -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약세를 보여왔는데 EPS가 부진한 가운데 과도한 설비투자 지출로 프리캐쉬플로우 성장도 낮은 탓 - EPS가 올 하반기에 전년대비 18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내년과 2011년에도 각각 55%, 15% 성장세를 보일 것 - 새로운 경영진 하에서 설비투자 정책도 잘 정립돼 견조한 프리캐쉬플로우 창출 기대 - 올해와 내년, 2011년 삼성전자의 추정 EPS를 각각 종전대비 60%, 53%, 39% 상향 조정 - 마진 개선이 예상보다 높아지고 있고 시장점유율 개선도 이어지고 있으며 우호적인 거시경제나 경쟁구도 조성중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810,000원 - 삼성전자의 깜짝 실적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 - 삼성전자가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31조~33조원, 2조2000억~2조60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이날 공시 - 금융지분이 포함된 것이라 세부 내역을 파악하긴 이르지만, 삼성전자가 2분기 우리 추정치인 9130억원을 손쉽게 충족시킬 것 - 2분기 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은 주로 통신단말기와 디지털미디어 등 소비자 대상 사업쪽에서 비롯 - 휴대폰 제품 리더십이 강력하고 TV에서의 점유율 상승과 비용 절감 덕 - 삼성전자는 메모리와 LCD 등 부품사업 쪽서도 하반기에는 강력한 이익 턴어라운드를 보일 것 - 하반기에도 실적으로 시장을 계속 놀래킬 수 있을 것. ▶ 아모레퍼시픽(090430) - 씨티그룹 : 투자의견 매수, TP 770,000 -> 865,000원 - 이익 성장세가 적어도 3년간은 더 이어질 것 - 향후 3년간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좋아질 것 - 올해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은 12%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데, 앞서 2005~2008년 증가율은 2%에 불과 - 이를 감안해 주식을 매집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고 - 백화점 채널에서의 매출은 1분기에 16.5% 성장했고 2분기에도 15%대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 - 하반기에 다소 부진해질 순 있지만 전반적으로 올해 성장세는 9% 수준인 우리 추정치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 - `아리따움` 영업은 호조이며, 3분기부터 영업마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향후 1~2년간 실적 성장의 동력이 될 것 ▶ NHN(035420) - JP모간 : 투자의견 매수 -> 중립, TP 190,000원 - 최근 '네이버 재팬'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20% 이상 상승해 적정주가에 도달 - NHN의 주식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22.3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만큼 새로운 RPG게임이나 네이버 재팬이 의미있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지기 전에는 주가는 17만~19만원 사이가 적정 - 네이버 재팬은 지난 1일부터 5000명의 사용자를 대상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진행중 - 테스터들 사이에서 네이버 재팬의 깔금한 UI와 '지식인'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마토미'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것으로 분석 - 시장 크기나 사용자들의 유사성을 놓고 보면 NHN이 일본 시장에 진출한 것은 옳았다고 판단 - 네이버 재판의 검색 서비스가 매출 증가로 이어지기까지는 1~2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할 것. ▶ POSCO(005490) - JP모간 :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 TP 500,000원 - 2분기 실적악화가 우려되지만 철강가격 안정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3분기에는 영업이익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 - POSCO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조3000억원과 17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와 91% 감소할 것 - 이는 낮은 생산성과 높은 원재료 투입 비용에 기인한 것으로 영업이익 마진이 2.7% 수준에 불과한 것 - 특히 중국으로부터 들여오는 열연강(HRC) 수입가격이 지난 5월 톤당 450달러에서 현재 500~520달러로 올라 수입가격이 상승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 - 그러나 매출과 철강 가격에 대해 보수적으로 가정한다 하더라도 톤당 원재료 가격 하락이 가격 하락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돼 3분기 이후 POSCO의 영업이익이 톤당 50달러 증가해 전분기 대비 395% 늘어난 8450억원에 이를 것 - 또한 철강 시장이 지속적으로 회복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 유지 ▶ 태웅(044490) - CS :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 TP 76,000원 - 새 수주 모멘텀 부재로 주가가 조정을 받고 실적 회복이 더뎌지고 있음 - 미국 하원의 에너지 법안 통과에도 태웅의 주가는 최근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면서 조정을 받고 있는중 - 태웅의 실적 악화 배경이 기대보다 더딘 글로벌 풍력 터빈 수요 회복과 환율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감소, 재고조정(de-stocking) 지속 및 원재료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것 - 새 수주 모멘텀이 약해 빠른 실적회복과 주가에 짐으로 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