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인텍(대표 김재윤)은 6일 두바이의 통신서비스 솔루션 제공회사인 세븐링스 인터내셔널과 약 166억원 규모의 와이브로 단말 및 제품군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5.6%에 달하는 금액이다. 공급되는 제품들은 3.5Ghz 주파수 대역과 2.5Ghz의 제품들로, 와이브로 모뎀과 CPE, MID, PCI 익스프레스 카드, 와이맥스폰을 2010년 7월 3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시장과는 달리 해외 와이브로 시장은 본격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공급계약을 통해 이탈리아, 바레인, 알바니아, 멕시코를 포함한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당사의 와이브로 제품군이 공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역 등에서 제품 공급계약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2010년에는 와이브로 단말 시장에서 해외 시장 수출을 통해 연간 10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