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 - 중심을 잡아라...하나대투증권 - 투자의견 : BUY - 목표주가 : 170,000원 (150,000원에서 상향) * 계절성을 배제한 전년 동기 대비를 보자 – 하반기가 더 좋다 사상 최대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Earnings season이다. 하지만 시장은 하반기에 이러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인다. 기준을 명확히 하면 답은 ’하반기가 더 좋다’이다. 당사가 예상하는 3분기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은 7,817억원으로, 2분기 추정치 9,364억원 대비 하락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0% 증가하여 2분기 YoY 증가율 9.4%보다 더 양호하다. Air Conditioning(AC) 사업부와 Business Solution(BA) 사업부가 3분기에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이로 인해 영업이익이 2분기 대비 줄어들겠지만 계절성을 배제한 전년 동기와 비교해 보면 TV 선전에 따른 Home Entertainment 사업부와 휴대폰의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4분기에 더 크게 나타난다. * 하반기는 TV다 하반기는 휴대폰에서 1) 전략 저가폰 출시, 2) 전략 스마트폰 출시로 휴대폰의 모멘텀도 지속될 전망이지만 TV쪽에서도 만만치 않은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당사가 지난 달 일본 TV업체인 소니, 파나소닉, 샤프를 탐방하여 종합한 결과 1) 소니의 시장 점유율 경쟁 지양으로 TV시장 경쟁 구도가 약화되고, 2) 파나소닉이 당분간 대형 LCD TV에서 소극적일 수 있고, 3) 북미, 유럽 시장에서 샤프의 소극적인 대응이 나타날 수 있다라는 시사점을 얻었다. 이를 감안할 때 최근 양적, 질적으로 LCD TV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LG전자가 큰 수혜를 볼 수 있어 LG전자는 TV시장에서 점유율도 증가시키고 이익률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 장기 경쟁력 확보, 목표주가 17만원으로 상향 LG전자의 핵심 축인 휴대폰과 TV에서 완전한 선두대열에 진입했다라는 점이 가장 큰 투자포인트다. TV와 휴대폰의 실적 상향으로 동사의 2009년, 2010년 글로벌 기준 영업이익을 각각 20.5%, 17.7% 상향 조정한다. 아울러 Sum of Parts 방식을 통해 동사의 목표주가를 종전의 150,000원에서 170,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 동사 주가는 최근 한 달간 기관이 2백만주 이상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나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는 순간 상승 추세가 재개될 것으로 보이며 그 시점은 2분기 실적이 발표되는 시기가 될 것이다. 위로 많이 열어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