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애프터스쿨'의 멤버 유이가 MBC 월화 사극 '선덕여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여걸 '미실'(고현정)의 젊은 시절 역할에 캐스팅된 것과 관련해 각별한 소감을 전했다.

유이는 “사실은 공연이나 행사로 바쁜 일정속에 '선덕여왕'을 다운받아서 12회까지 전부 시청했다"면서 "어머니도 제가 고현정 선배님의 아역을 한다니까 처음에 믿지 못하셨다. 가문의 영광이다"라고 감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고현정 선배의 연기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한다"면서 "명성과 시청자들의 집중 관심을 받고 있는 미실 캐릭터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 많이 부족하지만 예쁘게 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유이는 기우제를 지내는 젊은 날의 미실의 모습과 첫사랑 화랑 사다함과의 안타까운 이별의 장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