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6일 한국철강에 대해 철근 판매 증가로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신규제시했다.

이 증권사 윤관철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2분기 매출액은 2412억원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8.6%의 영업이익률이 예상된다"며 "경기 침체 영향으로 단조와 태양광 부문은 부진하지만 철근 판매로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철강의 올해 매출액은 9640억원, 영업이익은 798억원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신규 설비투자로 감가상각비가 약 400억원 가량 증가함에도 철근부문의 마진률이 12%에 달하면서 실적부진을 메꾼다는 분석이다. 단조부문은 수요 회복과 조괴장 투자 완료로 가동률이 회복되면서 4분기 이후부터는 이익실현이 가능하다는 추정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