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온실가스 관련 표준을 본격 개발해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반을 공고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술표준원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정량 또는 산정에 참고하는 표준지침을 국제표준화기구에서 규정한 것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 현실에 맞지 않다"며 "기업실정을 감안한 온실가스 관리표준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기술표준원은 온실가스 관리 국가표준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2013년까지 15종의 표준을 개발 또는 정비해 국가표준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요 분야별 온실가스 관리 표준시스템을 개발, 중소기업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기술표준원 관계자는 "2012년 이후 온실가스 배출 의무감축국으로 전환될지도 모를 상황과 국제 환경규제에 미리 대응하고, 국민건강과 환경개선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현재 우리 기업들은 IPCC(기후변화에관한정부간패널), WRI(세계자원연구소)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 등을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