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채권시장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종합채권지수가 개발됐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실시간으로 국고채 시세를 볼 수 있는 종합국고채지수 서비스가 오늘(1일)부터 제공됩니다. 금융투자협회와 한국채권평가, 한국경제신문이 개발한 이번 KEBI 지수는 35개 전체 국고채 종목 시세를 5분 단위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고채 전체 거래 내역이 실시간 반영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세진 한국채권평가 사장 " 국내 처음으로 채권시장을 대표하는 실시간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채권 거래의 60%를 차지하는 국고채를 중심으로 모든 국고채를 포함하는 종합국고채 실시간 지수를 개발했습니다. 이어서 통안채 은행채 회사채 지수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 현재 국내 채권 시장 규모는 1천70조원에 달합니다. 대부분 전문 투자자들에 의해 장외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번 지수 개발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도 채권 가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박병주 금융투자협회 상무 " 전체 채권의 수준을 나타내는 종합지수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채권 가격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 관련 ETF 등 채권 관련 상품들의 개발이 활발해질 수 있는 인프라가 마련됐습니다." 금융투자협회는 또 현재 채권 거래의 80%이상이 장외에서 이뤄지는 점을 감안해 연말까지 호가 정보를 집중하는 방식으로 대체거래시스템 즉 ATS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